우리들의 블루스 ep11
동석과 선아
선아야, 오빠 밤배 탈라고 너 안 깨우고 그냥 간다
니 차는 제주 가서 보내줄게
살다가 만만한 동네 오빠 필요하면 전화해
오늘처럼 힘쓸 일 있어도 전화하고
남자가 그리워도 전화하고
다시, 우울증이 와서 눈앞이 깜깜해지면 전화해
어떻게든 살려고 해봐
선아야, 난 너 때문에 이제 나중도 믿게 됐다
우리 나중에.. 나중에 또 보자
그때까지 잘 살고..
영옥과 정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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